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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전학년 확대 계획, 초3부터는 왜 이용권으로 바뀌었나

핵심 요약

  • 교육부가 2026년 2월 3일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을 발표하면서 초1·2학년은 기존 방식(매일 2시간 무료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연 50만원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새로 지급한다.[1][3]
  • 2024년 초1, 2025년 초1·2로 이어진 확대 로드맵은 애초 2026년 전학년 무상 100%가 목표였으나 초3~6학년 돌봄 참여율이 낮게 나타나면서 사각지대 해소 중심 지원으로 조정됐다.[1][4][5]
  • 이용권 운영은 2026년 3월부터 부산·인천·세종·충북·전북·전남 등 6개 시도교육청에서 제로페이 연계 방식으로 먼저 시범 도입되고 나머지 교육청은 자체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3]

초1·2는 매일 2시간 무료 그대로, 초3부터는 연 50만원 이용권으로 바뀐다

교육부는 2024년부터 늘봄학교 정책으로 초등 1·2학년의 돌봄 공백 해소를 집중 지원해 왔다.[1] 2026년부터는 이를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정책으로 발전시켜 돌봄보다 교육 수요가 큰 초3 이상 학생의 방과후 참여를 중점 지원하는 방향으로 바꿨다.[1] 초1·2는 기존 방식으로 지원이 이어진다.[1]

2024년 초1 무료 운영에서 시작해 2025년 초1·2 무료, 2026년 초3 연 50만원 이용권 도입, 2026년 3월 6개 교육청 제로페이 시범 운영으로 이어지는 늘봄학교 확대 로드맵 타임라인
늘봄학교, 초1부터 초3 이용권까지 확대 과정 (교육부,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추진 방안 발표” · 2026.02 기준)

희망하는 초3 학생에게는 연 50만 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급해 프로그램 선택권을 넓히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낮춘다.[3] 아래 표는 2024년 발표 당시 로드맵과 2026년 2월 수정안을 나란히 정리한 것이다.

시행 연도 2024년 발표 당시 계획 2026년 2월 수정안
2024년 초1 희망자 대상 무료 운영
2025년 초1·2 희망자 대상 무료 운영
2026년 초1~6 희망자 무상 확대 초1·2 기존 방식 유지
초3 이용권 도입
초4~6 사각지대 해소 중심

2024년 1월 교육부는 1학기 2000개교 이상에서 시작해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2026년까지 전학년으로 넓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4] 늘봄허브가 공개한 로드맵에서도 2026년 목표는 ‘초1~6학년 100%’로 적혀 있었다.[5] 2026년 2월 발표는 이 전학년 무상 목표 자체를 전면 철회한 것이 아니라 초3 이상의 지원 방식을 무상 시간제에서 이용권제로 바꾼 조정이다.[1]

초3~6학년 돌봄 참여율이 낮다는 통계가 정책 변경의 근거였다

교육부가 밝힌 조정 근거는 두 가지다. 하나는 참여율 통계, 다른 하나는 학부모 인식조사다. 2025년 기준 돌봄 참여율은 초3 6.0%, 초4 2.2%, 초5 1.0%, 초6 0.8%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급격히 낮아졌다.[1]

2025년 기준 돌봄 참여율이 초3 6.0%, 초4 2.2%, 초5 1.0%, 초6 0.8%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급격히 낮아지는 막대그래프
학년 올라갈수록 뚝 떨어지는 돌봄 참여율 (교육부,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추진 방안 발표” · 2025년 기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인식조사에서 초2 학부모의 53.9%(2025년 8월)는 “참여 시간이 줄더라도 우수한 프로그램과 선택권 보장”을 원한다고 답했다.[1] 교육부는 초3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2025년 42.4%에서 2026년 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이번 이용권 제도를 설계했다.[1]

‘초3부터는 늘봄 못 받는다’는 말은 정확하지 않다

초3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라도 지원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방식이 바뀌는 것뿐이다. 초3에게는 연 50만원 이용권이 새로 생기고 초4~6학년도 사각지대 해소 중심으로 지원이 이어진다.[1] 늘봄허브 자료에도 집중지원 대상이 아닌 학년의 학생에게 기존 방과후·돌봄 참여 수준을 보장한다고 명시돼 있다.[5]

다만 초4~6학년 이용권 확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교육부는 초3 방과후학교 참여율 등 2026년 성과를 지켜본 뒤 초4 이상 지원 방향을 2026년 중 검토한다고 밝혔다.[1]

부산·인천·세종 등 6곳부터 제로페이 이용권을 먼저 시범 운영한다

이용권 운영으로 학교 업무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부는 일부 교육청에서 간편결제 방식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대상은 2026년 3월부터 부산·인천·세종·충북·전북·전남 등 6개 시도교육청이며 이들 지역은 제로페이와 연계한 결제 방식을 쓴다.[3] 나머지 11개 시도교육청은 각 지역 여건에 맞춰 자체적인 이용권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3]

2026년 3월부터 부산·인천·세종·충북·전북·전남 6개 교육청은 제로페이 연계 결제로, 나머지 교육청은 자체 방안으로 방과후 이용권을 운영한다는 비교표
6개 교육청 먼저, 나머지는 자체 방안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초3에 50만 원 ‘방과후 이용권’ 제공…’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 2026.03 기준)
구분 지역 운영 방식
1차 시범 도입 부산, 인천,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제로페이 연계 결제
그 외 시도교육청 서울, 경기 등 교육청별 자체 방안 마련

지역 협력 기반도 함께 확충된다. 교육부는 2026년부터 지자체·교육(지원)청이 참여하는 지역 협의체 운영을 위해 총 100억원을 지원하고[1] 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온동네 돌봄·교육센터’를 240억원을 들여 15개소 이상 확충한다.[1] 2026년 1월 기준 17개 광역지자체는 협의체 구성률 100%, 207개 기초지자체는 91.6%를 기록했다.[1]

신청은 학교 늘봄지원실에서, 이용 시간은 아침부터 최장 오후 8시까지다

늘봄학교·온동네 돌봄교육 프로그램은 학교마다 설치된 전담조직인 늘봄지원실을 통해 안내되고 운영된다.[5] 운영시간은 정규수업 전 아침부터 정규수업 후 희망시간까지이며 최장 오후 8시다.[5] 온라인 프로그램 공급 플랫폼인 ‘늘봄허브’에서도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5]

늘봄학교와 기존 방과후학교·돌봄교실의 차이는 통합 여부에 있다. 2023년 기준 방과후 참여율은 50.3%, 돌봄 참여율은 11.5%로 두 제도가 따로 운영됐는데[5] 늘봄학교는 이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학교가 통합 제공한다. 초1은 방과후 70.8%·돌봄 34.5%, 초2는 방과후 66.1%·돌봄 25.9%가 참여했다.[5]

확인된 사실과 아직 모르는 것

초1·2는 기존 방식(매일 2시간 무료)이 그대로 유지되고[1] 초3에게는 연 50만원 이용권이 지급된다.[3] 2026년 3월부터는 6개 시도교육청에서 제로페이 연계 방식이 시범 도입된다.[3] 초3~6학년 돌봄 참여율 통계와 학부모 인식조사 수치도 교육부가 직접 공개한 자료다.[1]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도 있다. 초4~6학년에 이용권을 확대할지 여부는 2026년 중 검토 대상일 뿐 결정된 바 없다.[1] 6개 시범 지역 외 나머지 교육청이 이용권을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도 교육청별 자체 방안에 맡겨져 있어 지역마다 절차가 달라질 수 있다.[3] 시범 운영이 실제로 3월부터 차질 없이 이뤄졌는지는 이후 각 교육청 공지를 통해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늘봄학교·온동네 돌봄교육은 누가 어떻게 신청하나

대상은 희망하는 초등학생 전체이며 학교별 늘봄지원실을 통해 프로그램을 안내받고 신청한다.[5] 초1·2는 별도 신청 없이도 매일 2시간 무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초3은 연 50만원 이용권 대상자로 확인 절차를 거친다.[1][3]

초3 이상 자녀는 늘봄학교를 못 받게 되는가

아니다. 초3은 무상 시간제 대신 연 50만원 이용권을 받고 초4~6학년도 사각지대 해소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어진다.[1] 집중지원 대상이 아니었던 학년도 기존 방과후·돌봄 참여 수준은 보장된다.[5]

50만원 이용권은 어디에 쓸 수 있나

초3 학생이 희망하는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료로 쓸 수 있는 이용권이며 부산·인천·세종·충북·전북·전남 6개 교육청은 2026년 3월부터 제로페이 연계 결제로 사용한다.[3] 그 외 지역은 각 교육청이 마련하는 자체 운영 방안에 따라 결제 방식이 정해진다.[3]

출처

  1. 교육부,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추진 방안 발표”
  2.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추진 방안 발표” 보도자료
  3.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초3에 50만 원 ‘방과후 이용권’ 제공…’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4.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학기 전국 초1 ‘늘봄학교’ 이용 가능…2026년 전학년으로 확대”
  5. 늘봄허브(한국과학창의재단), 늘봄학교 안내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