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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끝내기 만루포, 키움 8-7 대역전극 총정리

2026년 8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9회말 대역전극으로 막을 내렸다. 8회까지 2-7로 끌려가던 키움이 9회말 한 이닝에 6점을 몰아치며 8-7로 승부를 뒤집었고, 마침표는 김재현의 끝내기 만루홈런이었다[1]. 이 홈런은 김재현 개인에게는 4년(1,551일) 만의 아치이자 통산 8호 홈런이었고, KBO리그 전체로는 역대 26번째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기록됐다[1]. 경기의 전체 흐름과 기록적 의미를 한 번에 정리한다.

경기 결과 한눈에 보기

항목 내용
일시 2026년 8월 23일(일)
장소 서울 고척스카이돔(키움 홈구장)
최종 스코어 키움 8 – 7 KIA
승리 결정 장면 9회말 2사 만루, 김재현 끝내기 만루홈런
KIA 선발 제임스 네일, 6이닝 2실점
패전투수 이의리(9회말 구원 등판)

KIA는 선발 네일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7-2 리드를 지킨 채 9회말을 맞았지만, 마무리 조 이태양에 이어 등판한 이의리가 이닝을 정리하지 못하면서 6점을 내주고 역전패했다[2].

키움이 9회말 6점을 몰아쳐 2-7에서 8-7로 역전했고, 김재현은 1,551일 만에 KBO 역대 26번째 끝내기 만루홈런을 쳤다는 핵심 수치 카드
8-7 대역전, 숫자로 보는 결승 장면 (머니투데이 · 2026.08 기준)

9회말 대역전 타임라인: 2-7에서 8-7까지 무슨 일이 있었나

네이버 스포츠 문자중계 기준으로, 9회초 KIA의 공격이 끝난 시점 KIA의 승리확률은 98.8%에 달했다[6]. 7-2로 앞선 채 수비 이닝만 남겨둔 상황이었으니 사실상 승부가 끝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9회말 키움 공격에서 순식간에 흐름이 바뀌었다.

9회초 종료 시점 KIA의 승리확률은 98.8%였으나 9회말 1사 후 키움의 승리확률은 0.8%까지 떨어졌다가 결국 키움이 역전승했다는 막대그래프
98.8%에서 0.8%로, 그리고 역전 (네이버 스포츠 문자중계 기준(머니투데이 재인용) · 2026.08 기준)
진행 상황 비고
1 이태양 등판, 권혁빈 우전 안타 무사 주자 1루
2 대타 이형종, 중견수 뜬공 아웃 1사, 키움 승리확률 0.8%까지 급락
3 서건창·추재현 연속 안타 1사 만루
4 KIA, 이의리로 투수 교체
5 데이비슨 2타점 적시타 스코어 4-7
6 안치홍 볼넷 다시 만루
7 김재현 끝내기 만루홈런 최종 스코어 8-7

이형종의 뜬공 아웃 직후만 해도 키움의 승리확률은 0.8%에 불과했다[6]. 그러나 서건창과 추재현이 연속 안타로 만루를 채우고, 데이비슨이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발판을 만든 뒤 안치홍이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채우면서 흐름이 완전히 넘어왔다[1][6]. 이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현이 이의리를 상대로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8-7로 뒤집었다[1][3].

김재현 끝내기 만루포, 어떻게 나왔나 (9회말 2사 만루, 이의리 상대)

결승 장면은 9회말 2사 만루, 상대는 KIA 좌완 이의리였다[1][3]. 이의리는 이닝 도중 등판해 데이비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이어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자초한 뒤 김재현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아 패전투수가 됐다[2].

설종진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전준표가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해줬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라고 선발투수를 먼저 평가한 뒤, “타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줬다. 데이비슨이 3회 홈런에 이어 9회 추격의 발판을 만드는 적시타를 때려냈고, 베테랑 김재현의 역전 만루 홈런 한 방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1]. 이어 “오늘 승리는 끝까지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1].

김재현은 누구인가 – 소속과 프로필, 통산 기록

이날 6번타자로 나선 김재현은 키움 히어로즈 소속 포수다[1][4]. KBO 공식 기록실에 따르면 그의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항목 내용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포지션 포수(우투우타)
등번호 32번
생년월일 1993년 3월 18일(만 33세)
신장/체중 178cm / 90kg
프로 입단 2012년 넥센 히어로즈 입단

2026시즌 그는 이 홈런을 치기 전까지 6경기 10타수에 그칠 만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던 백업 포수였다[4]. 그런 그가 시즌 막바지 대타 혹은 교체 출전 상황에서 터뜨린 이번 홈런은 통산 8호 홈런이자, 데뷔 후 개인 첫 끝내기 홈런이면서 동시에 첫 만루홈런이라는 두 가지 기록을 한 번에 세운 장면이었다[1].

‘4년 1,551일 만의 홈런’이 뜻하는 것 – 직전 홈런과 비교

김재현의 직전 홈런은 2022년 5월 25일 잠실 LG전에서 나왔다. 이후 정확히 1,551일, 햇수로 4년 만에 나온 홈런이 하필 끝내기 만루포였다[1]. 시즌 내내 많은 타석에 서지 못한 백업 포수가 4년 만의 아치를 가장 극적인 순간에 쏘아 올렸다는 점에서 이번 홈런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된다.

KBO 역대 끝내기 만루홈런, 이번이 26번째 – 역대 기록 맥락 정리

김재현의 이번 홈런은 KBO리그 역대 26번째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공식 집계됐다[1]. KBO리그가 1982년 출범한 이래 정규시즌 누적 경기 수 대비로 보면, 직전인 25번째 사례(2026년 5월 안치홍)까지 약 2만3761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끝내기 만루홈런은 25차례만 나왔다. 확률로 환산하면 0.105%, 대략 1000경기에 1번꼴로 나오는 진귀한 장면이라는 뜻이다[7]. 이번 김재현의 홈런으로 이 기록은 26번째로 하나 더 늘었다.

역대 끝내기 만루홈런 중 널리 알려진 사례로는 다음과 같은 장면들이 있다[7].

  • 1982년 3월 27일, KBO리그 원년 개막전에서 MBC 청룡 이종도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장 10회말 터뜨린 끝내기 만루홈런
  • 2003년, 삼성 이승엽의 끝내기 만루홈런(역대 12번째)
  • 2009년, LG 페타지니의 끝내기 만루홈런(역대 13번째)
  • 2024년 7월 17일, 롯데 레이예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직전 사례)
  • 2026년 5월 10일, 키움 안치홍의 끝내기 만루홈런(역대 25번째)

구단별로는 LG 트윈스(전신 MBC 청룡 포함)가 6개로 가장 많고, 삼성이 5개, KIA가 4개로 뒤를 잇는다[7]. 반면 키움(전신 넥센·우리·서울 히어로즈 포함) 구단은 2026년 5월 안치홍이 구단 역사상 최초의 끝내기 만루홈런을 기록하기 전까지는 해당 기록이 아예 없었다[7].

키움 시즌 두 번째 끝내기 만루포 – 안치홍 사례와 비교

더 눈에 띄는 대목은 이 진귀한 기록이 같은 시즌, 같은 구장에서 3개월 남짓 사이에 두 번이나 나왔다는 점이다. 두 장면을 나란히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2026년 5월 안치홍과 8월 김재현의 끝내기 만루홈런을 날짜, 상대팀, 상황, 상대투수, KBO 역대 순번, 구단 기록 항목으로 비교한 표
안치홍 1호 vs 김재현 2호 끝내기 만루포 (머니투데이 · 2026.08 기준)
구분 안치홍(1호) 김재현(2호)
날짜 2026년 5월 10일 2026년 8월 23일
상대팀 KT 위즈 KIA 타이거즈
장소 고척스카이돔 고척스카이돔
상황 9회말 2사 만루, 1-1 동점에서 역전 9회말 2사 만루, 2-7을 8-7로 대역전
상대투수 김민수 이의리
KBO 역대 순번 25번째 26번째
구단 기록 키움 구단 역사상 최초 키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안치홍의 홈런이 동점 상황에서 곧바로 승부를 뒤집은 장면이었다면[7], 김재현의 홈런은 5점 차 열세를 단 한 방에 뒤집었다는 점에서 대역전의 무게감이 더 크다. 두 장면 모두 9회말 2사 만루라는 동일한 카운트에서 나왔다는 공통점도 있다[1][7].

KIA 입장에서 본 이번 경기 – 순위 영향과 이의리 반응

KIA로서는 뼈아픈 패배였다. 선발 네일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 요건을 채운 상태였지만, 불펜이 9회말을 지키지 못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2]. 이의리는 데이비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이어 김재현에게 끝내기 만루홈런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2]. 이번 패배로 KIA는 2연패에 빠졌고, 단독 3위 자리를 지키려던 목표도 무산됐다[1][2]. 경기 직후 기준 두 팀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 경기 승-패-무 승률 게임차
KIA 타이거즈 3위(동률) 112 60-50-2 0.545 6
키움 히어로즈 10위 116 42-72-2 0.368 26

순위표상으로는 여전히 KIA가 상위권, 키움이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5], 이날 경기만큼은 승패와 무관하게 시즌 하위권 팀의 백업 포수가 써낸 극적인 장면으로 오래 회자될 만하다.

출처

  1. 머니투데이, “‘무려 4년 만에 아치→개인 첫 끝내기 홈런이자 만루포’ 김재현, 통산 8호 홈런으로 대역전 완성! 사령탑도 웃었다”
  2. 머니투데이, “‘이의리 끝내기 만루포 허용 충격 블론’ KIA, 다 잡은 3위 수성 놓쳤다! 키움 8-7 대역전 드라마 [고척 현장리뷰]”
  3. 머니투데이, “[한번에쓱] ‘9회말 끝내기 만루홈런, 상상이 현실이됐다!’ 이의리 상대로 끝내기 그랜드슬램 김재현”
  4. KBO 공식 기록실, 김재현 선수 기록
  5. KBO 공식, 일자별 팀 순위
  6. 머니투데이, “야구 몰라요! KIA 승리 확률 무려 99.2%였는데→키움이 ‘고작 0.8%’서 기적 썼다”
  7. 머니투데이, “‘1000경기에 단 1번꼴’ 안치홍이 소환한 ‘끝내기 만루홈런’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