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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당대회 이틀 만에 김민석과 화해…무슨 일이었나

2026년 8월 17일 끝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신임 대표가 정청래 전 대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런데 이틀 뒤인 8월 19일, 두 사람은 청와대 만찬 자리에서 다시 마주 앉아 사과와 화답을 주고받았다. 전당대회 결과 발표부터 화해 만찬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청래 전 대표는 어떤 인물이고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지 시간 순으로 정리한다.

정청래는 누구인가 – 프로필과 정치 이력

정청래는 서울 마포구을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 국회의원이다[1]. 1990년대 초 마포구에서 학원을 운영하다 정계에 입문해 제17·19·21·2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2대 국회 전반기에는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현재는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이다[1].

정청래는 서울 마포구을 4선 의원이며, 1965년 4월 18일생이고, 2025년 당대표 선출 시 득표율 61.74%였으나 2026년 전당대회에서는 45.92%로 낙선했다는 수치를 보여주는 카드형 인포그래픽
정청래, 숫자로 보는 정치 이력 (대한민국 국회 · MBC뉴스 · 2026.08 기준)
항목 내용
이름 정청래(鄭淸來)
생년월일 1965년 4월 18일[2]
지역구 서울 마포구을(4선)[1]
소속 정당 더불어민주당
당선 이력 17대(2004~2008), 19대(2012~2016), 21대(2020~2024), 22대(2024~현재)[1]
주요 의정활동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현 외교통일위원회 위원[1]
당대표 이력 2025년 8월 2일 당대표 선출(득표율 61.74%) → 2026년 8월 연임 도전 위해 사퇴 후 재출마 → 8월 17일 전당대회 낙선[7][8]

정청래는 2025년 8월 2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전당대회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임기는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에 맞춰 2026년 8월까지로 정해져 있었다[8]. 당규상 현직 대표는 다음 전당대회에 곧바로 입후보할 수 없어, 정청래는 연임에 도전하기 위해 임기 만료 전 대표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뒤 재출마하는 절차를 거쳤다[7].

8·17 전당대회 결과 – 김민석 54.08% vs 정청래 45.92%

2026년 8월 17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당원대회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4]. 1차 집계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최하위 후보의 표를 차순위 선호 후보에게 재배분하는 선호투표(결선 방식)로 최종 순위가 가려졌다[4].

2026년 8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이 54.08%, 정청래가 45.92%를 득표해 김민석이 신임 대표로 당선됐음을 보여주는 막대그래프
8·17 전당대회 최종 득표율 (한국경제 · 2026.08 기준)
후보 최종 결과 비고
김민석 54.08% 당선, 신임 당대표
정청래 45.92% 낙선, 현 '전 대표'
송영길 선호투표 대상 1차 투표에서 최하위, 표가 재분배됨

김민석은 수락연설에서 “정청래 후보님, 준비된 지도자 송영길 후보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4]. 이번 경선은 친이재명계(친명계)와 친정청래계(친청계) 간 계파 갈등 구도 속에 치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7].

전대 이틀 만의 청와대 만찬, 무슨 일이 있었나

전당대회가 끝난 지 이틀 만인 2026년 8월 19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에서 김민석 신임 대표,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3].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한병도 원내대표, 홍익표 정무수석도 자리를 함께했다[3]. 이 자리는 유자 소스를 곁들인 인삼 육회와 과일 화채가 오른 만찬으로,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을 봉합하고 당내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6].

정청래가 2025년 8월 2일 당대표로 선출됐다가 2026년 8월 17일 전당대회에서 낙선하고, 이틀 뒤인 8월 19일 청와대 만찬에서 화해했다는 세 시점을 보여주는 타임라인
선출부터 화해 만찬까지 (경향신문 · MBC뉴스 · 2026.08 기준)
일자 내용
2025년 8월 2일 정청래, 당대표 선출(득표율 61.74%)[8]
2026년 8월 17일 전당대회 결과 발표, 김민석 54.08% 대 정청래 45.92%로 신임 대표 확정[4]
2026년 8월 19일 오후 청와대 만찬, 김민석의 사과와 정청래의 '사선 넘은 동지' 발언[3][6]

김민석의 사과와 정청래의 '사선 넘은 동지' 발언

만찬에서 먼저 말을 꺼낸 쪽은 승자인 김민석이었다. 그는 정청래에게 “선거 과정에서 나온 일부 과한 표현”에 대해 사과하고, 당의 단합과 국정운영 뒷받침에 함께하자고 제안했다[6].

이에 정청래는 다음과 같이 화답했다. “우리는 12·3 비상계엄 내란의 사선을 함께 넘은 동지이자 전우이고, 이재명 정부와 운명 공동체로 반드시 총선, 대선 승리로 정권 재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3]. '사선 넘은 동지'라는 표현은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함께 겪어낸 경험을 가리킨다. 전당대회에서는 경쟁했지만, 계엄 국면에서는 같은 편에 서서 위기를 함께 넘긴 정치적 동료라는 점을 강조해 갈등을 봉합하려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 자리에서 “당·정·청은 시대적 소명을 함께 짊어진 운명 공동체이자 국정 동반자”라며 “올해를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3].

송영길 등 다른 후보와의 갈등 봉합 내용

전당대회에서 세 번째 후보로 나섰던 송영길 의원도 이 자리에서 정청래와의 “오해를 풀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6]. 김민석·정청래·송영길 세 사람이 당권을 놓고 거칠게 맞붙었던 만큼, 이번 만찬은 선거 과정에서 쌓인 감정을 정리하고 새 지도부 출범 이후 당내 협력 관계를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3].

이번 만남이 갖는 정치적 의미와 향후 과제

정청래는 낙선 이후에도 당원들에게 “절대 탈당하지 마시라”는 메시지를 내며 당원주권을 강조했고, 자신을 지지했던 친청계 최고위원 당선인들에게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청래가 공식 당직 없이도 탄탄한 당원 지지를 바탕으로 공천·인사·정책 등 김민석 지도부의 주요 결정 과정마다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7].

새 지도부의 과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노출된 계파 갈등을 실질적으로 수습하는 것이다. 8월 19일 만찬에서 오간 사과와 화답이 얼마나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있을 공천·인사 국면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정청래 나이·지역구·현재 직책은?

정청래는 1965년 4월 18일생이며[2], 서울 마포구을을 지역구로 둔 4선 국회의원이다[1]. 2026년 8월 17일 전당대회 낙선 이후 공식 당직은 없으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로 불린다.

전당대회에서 왜 졌나, 김민석과의 득표율 차이는?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하고 1차 과반이 없어 선호투표를 거친 결과 김민석 54.08%, 정청래 45.92%로 8.16%포인트 차이로 패했다[4].

'사선 넘은 동지'가 무슨 뜻인가, 12·3 비상계엄과 무슨 관계인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와 그에 따른 내란 국면을 함께 헤쳐 나온 정치적 동료라는 의미로, 정청래가 김민석의 사과에 화답하며 사용한 표현이다[3]. 전당대회에서는 경쟁했지만 계엄 대응 과정에서는 같은 편이었다는 점을 강조해 갈등 봉합의 명분으로 삼은 발언이다.

정청래는 지금 당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되나?

당대표직에서는 물러났지만 4선 국회의원으로서 외교통일위원회 활동을 이어가며[1], 친청계 의견을 대변하는 당내 견제축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7].

출처

  1. 대한민국 국회, 정청래 의원 소개(제22대)
  2. 대한민국 국회, 정청래 의원 소개(제21대, 생년월일 정보)
  3. 경향신문, “이 대통령, 김·정·송과 ‘단합 육회’ 만찬…김민석 ‘과한 표현 사과’ 정청래 ‘사선 넘은 동지'”
  4. 한국경제, 8·17 전당대회 결과 보도
  5. MBC뉴스, 전당대회 결과 및 지도부 구성 보도
  6. “전대 이틀 만에 김민석 ‘사과’… 정청래 ‘우린 사선 넘은 동지'”
  7. MBC뉴스, “정청래 연임 위해 사퇴‥김민석·송영길까지 당권 경쟁 3파전”
  8. MBC뉴스,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정청래 당선‥득표율 6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