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연장 11회말 장진혁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마무리됐다. KT는 이 경기를 5-4로 잡으며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1]. 아래에서 홈런이 나온 순간의 디테일과 장진혁의 KT 이적 배경, 2026시즌 성적 흐름까지 한 번에 정리한다.
8월 27일 두산전, 연장 11회 장진혁 끝내기 홈런 요약
정규 9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이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11회말 KT의 공격에서 장진혁의 솔로 홈런으로 5-4 승부가 갈렸다[2]. 공교롭게도 KT는 하루 전인 8월 26일 경기에서도 5-4로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1][3]. 이로써 KT는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3].
| 구분 | 내용 |
|---|---|
| 경기 일자 | 2026년 8월 27일 |
| 경기 장소 | 수원 KT위즈파크 |
| 대진 | KT 위즈 vs 두산 베어스 |
| 최종 스코어 | KT 5 : 4 두산 (연장 11회) |
| 결승타 | 장진혁 끝내기 솔로 홈런(11회말) |
홈런이 나온 순간 – 이닝·볼카운트·상대 투수
결승 홈런은 두산의 여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용찬을 상대로 나왔다. 카운트는 3볼 2스트라이크까지 몰린 뒤 이어진 5구째, 시속 146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이었다[2]. 정규 이닝이 4-4로 끝난 뒤 나온 솔로포였던 만큼, 이 한 방이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 끝내기 홈런이 됐다.

KBO 통산 기록상 장진혁의 끝내기 안타는 이번이 데뷔 두 번째지만, 끝내기 홈런으로는 데뷔 첫 사례였다[2][3].
장진혁은 누구인가 – 프로필과 KT 이적 배경
장진혁은 광주일고와 단국대를 거쳐 201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우투좌타 외야수다[4]. 2024시즌까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뛰다가, 2025시즌을 앞두고 한화가 엄상백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면서 그 보상선수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2][4].
| 항목 | 내용 |
|---|---|
| 생년월일 | 1993년 9월 30일 |
| 신장/체중 | 184cm / 90kg |
| 등번호 | 51번 |
| 포지션 | 외야수(우투좌타) |
| 출신교 | 광주일고 – 단국대 |
| 프로 데뷔 | 2016년 |
| 이적 이력 | 한화 이글스(~2024) → KT 위즈(2025~, 엄상백 FA 보상선수) |
FA 보상선수 제도는 한 팀이 타 팀 FA 선수를 영입할 경우, 원소속팀이 영입팀 보호선수 명단 외 선수 중 한 명을 지명해 데려올 수 있도록 하는 KBO 규정이다. 장진혁은 이 규정에 따라 2025시즌을 앞두고 소속팀을 옮긴 경우다[2].
왜 의미 있는 한 방인가 – 줄어든 출전 기회 속 반등
이번 끝내기 홈런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장진혁이 2026시즌 내내 꾸준한 출전 기회를 보장받은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KT 이적 후 외야진이 두터워지면서 장진혁에게 돌아가는 선발 출전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다[2]. 실제로 2025시즌 86경기에 나섰던 것과 비교하면, 2026시즌은 8월 27일 경기까지 43경기 출장에 그쳐 출전 기회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였다[5].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 타격감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도 장진혁 개인의 시즌 초중반 성적에서 드러난다. 2026년 7월 29일 창원 NC전에서는 9회초 대타로 나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는데, 그 시점까지 안타 5개에 볼넷 2개, 삼진 11개로 타격감을 좀처럼 찾지 못하던 상황이었다[4]. 즉 이번 끝내기 홈런은 대타·백업 출전이 잦아지는 와중에도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을 유지해온 결과라는 점에서, 단순한 한 경기 활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2026시즌 성적 흐름 – 부진에서 회복까지
KBO 공식 기록에 따르면 장진혁은 2026시즌(8월 27일 경기 포함) 4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3, 10안타, 2홈런, 6타점, 15득점, OPS 0.830을 기록 중이다[5]. 이적 첫 해였던 2025시즌 86경기에서 타율 0.209, 4홈런, 19타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출전 경기 수는 줄었지만 타율과 OPS는 오히려 개선된 흐름이다[2][5].

| 시즌 | 경기수 | 타율 | 홈런 | 타점 | 비고 |
|---|---|---|---|---|---|
| 2025 | 86경기 | 0.209 | 4개 | 19타점 | 한화→KT 이적 첫 시즌 |
| 2026(8월 27일 기준) | 43경기 | 0.263 | 2개 | 6타점 | OPS 0.830, 15득점 |
2026시즌 첫 홈런이 나온 7월 29일 이후로도 대타·백업 출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8월 27일 결승 홈런까지 시즌 두 번째 홈런을 결정적인 순간에 터뜨린 셈이다[4][5].
이 승리가 KT 순위에 미친 영향
KBO 공식 기록실의 일자별 팀 순위에 따르면, 2026년 8월 27일 기준 KT 위즈는 111경기를 치러 66승 42패 3무(승률 0.611)로 1위, 삼성 라이온즈는 114경기에서 67승 44패 3무(승률 0.604)로 2위를 기록 중이며 게임차는 0.5경기다[6]. 삼성이 KT보다 세 경기를 더 치렀음에도 승률에서 근소하게 앞서지 못하고 있어, 한 경기 한 경기의 승패가 곧바로 선두 다툼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에서 KT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승수를 쌓은 것은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했다[1][3].

선수·코칭스태프 반응과 인터뷰
경기 후 장진혁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코칭스태프의 조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타석 들어가기 전에 유한준 코치님이 ‘홈런 쳐라’고 하셨어요”라고 말했다[2]. 이어 “너무 얼떨떨하지만 오랜만에 나가서 팀이 이기는데 기여해서 너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2]. 잦은 결장 속에서도 기회가 왔을 때 결과로 보여준 순간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인터뷰는 단순한 승리 소감을 넘어 시즌 내내 이어진 출전 기회의 갈증을 짐작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