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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임단협 타결, 찬성률 50.1%로 가결…무엇이 담겼나

르노코리아 노사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최종 타결을 확정했다. 2026년 8월 26일 열린 사원총회에서 찬성률 50.1%로 가까스로 가결되면서, 4월 말 상견례로 시작된 4개월간의 협상이 마무리됐다[1][2].

르노코리아 임단협 타결, 무슨 일이 있었나

르노코리아 노사는 2026년 4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5차례의 본교섭을 거쳐 2026년 8월 20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1][3][4]. 이후 조합원 설명회를 진행한 뒤 8월 26일 사원총회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을 최종 확정했다[1][5]. 국내 완성차 업계 기준으로는 한국지엠(7월 28일 최종 타결), KG모빌리티(7월 29일 최종 타결)에 이어 세 번째로 임단협을 마무리한 사례다[4].

르노코리아 임단협은 4월 27일 상견례, 8월 20일 잠정합의, 8월 26일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됐다.
임단협 타결까지 넉 달의 기록 (한국경제·머니투데이·뉴시스·아시아투데이 · 2026.08 기준)

찬반투표 결과와 참여 인원

이번 사원총회에는 전체 유권자 1,858명 중 1,787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50.1%가 찬성표를 던지면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1][2][5]. 과반을 겨우 넘긴 수치로,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턱걸이 가결’ 또는 ‘극적 타결’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구분 2026년 임단협
전체 유권자 1,858명
투표 참여 1,787명
찬성률 50.1%
투표일 2026년 8월 26일

4개월간의 협상 과정 — 상견례부터 최종 교섭까지

르노코리아 노사는 4월 27일 상견례 이후 15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1][3]. 잠정합의안이 나온 8월 20일 최종 교섭은 16시간에 이르는 밤샘 협상 끝에 성사됐다[1][2][5].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약 4개월이 걸린 셈으로, 2025년 임단협이 4월 상견례 후 9차 교섭 만인 7월 22일 잠정합의에 이르렀던 것과 비교하면[6][7] 교섭 횟수와 소요 기간 모두 늘어났다.

합의안 주요 내용 — 기본급·일시금·PI

이번에 확정된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인상과 각종 일시금, 생산성 격려금 등이 포함됐다[1][2][3][5].

항목 내용
기본급 인상 월 5만 1,000원
타결 일시금 총 250만원
변동 생산성 격려금(PI) 최대 100% (약 200만원)
기타 직무등급 수당 인상,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타결 휴가 지급

작년 임단협과 비교해보면 — 기본급 인상폭 절반으로 축소

2025년 르노코리아 임단협에서는 기본급이 10만 3,500원 올랐고, 타결 일시금은 이번과 동일한 250만원, 변동 PI는 150%였다[6][7]. 이를 2026년 합의안과 나란히 놓고 보면 기본급 인상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임단협은 2025년보다 기본급 인상폭과 찬성률이 낮아지고 교섭 횟수는 늘었다.
2025년 대비 임단협 조건 비교 (아주경제·ZDNet Korea(2025년), 한국경제 등(2026년) · 2026.08 기준)
구분 2025년 임단협 2026년 임단협
기본급 인상 10만 3,500원 5만 1,000원
타결 일시금 250만원 250만원
변동 PI 150% 최대 100%
교섭 횟수 9차 15차
찬성률 55.8% 50.1%

2025년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그것도 9차 교섭 만에 무분규로 타결됐던 것과 달리[6][7], 2026년에는 교섭 횟수가 15차로 늘고 최종 타결까지 걸린 기간도 길어졌다. 물가 상승분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임금 인상 체감폭은 더 작게 느껴질 수 있는데, 최근 국내 물가 상승률 추이는 2026년 한국 물가 상승률 정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왜 찬성률이 낮았나 — 턱걸이 타결의 배경

50.1%라는 찬성률은 2025년의 55.8%[7]와 비교해도 눈에 띄게 낮은 수치다. 회사 측은 이번 합의 발표에서 “최근의 어려운 경영 상황 조기 극복과 신규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는데[1][3][5], 이는 반대로 협상 테이블에서 노조가 경영난에 따른 처우 개선 제약을 체감했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기본급 인상폭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고 변동 PI 상한도 150%에서 100%로 낮아진 점이 조합원들의 표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완성차 업계 임단협에서 찬성률은 통상 노사 관계와 회사의 경영 여건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는데, 과반을 겨우 넘긴 이번 결과는 조합원 사이에서도 합의 수용 여부를 둘러싼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음을 보여준다.

국내 완성차 업계 임단협 현황 비교

2026년 임단협은 완성차 5개사 모두 순탄치만은 않았다.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KGM)는 이미 여름 이전에 조합원 투표까지 마쳤고, 르노코리아가 8월 말 세 번째로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8월 25일에야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상태로, 조합원 찬반투표라는 최종 관문이 남아 있다[8][9].

업체 상견례 교섭 횟수 최종 타결(투표) 기본급 인상 비고
한국지엠 5월 27일 17차 7월 28일 (찬성 56.5%) 9만 2,000원 일시금·성과급 총 1,500만원
KG모빌리티 6월 18차 7월 29일 (가결) 7만 5,000원 17년 연속 무분규
르노코리아 4월 27일 15차 8월 26일 (찬성 50.1%) 5만 1,000원 PI 최대 100%, 일시금 250만원
기아 8월 25일 잠정합의(투표 예정) 10만원 6년 연속 무분규, 경영성과금 300%+400만원
현대차 5월 6일 17차 8월 25일 잠정합의(투표 예정) 10만원(호봉승급 포함) 상견례 후 111일, 파업 15회·60시간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첫 부분파업을 시작한 이후 총 15차례, 60시간에 걸친 파업을 벌였고 8시간 전면파업까지 이어지며 누적 매출 차질액이 2조 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9]. 이와 비교하면 르노코리아는 파업 없이 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르노코리아, 앞으로의 계획은

르노코리아는 임단협 타결 발표에서 경영 상황 개선과 신규 프로젝트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1][3][5]. 2025년 임단협 당시에는 타결 후 한 달 내에 노사 각 10인씩 총 20인으로 구성된 ‘2026년 단체협약을 위한 선행적 노사공동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꾸려 임금 피크, 통상임금 등 임금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6][7]. 이번 2026년 임단협에서도 노사가 경영 정상화에 협력하기로 한 만큼, 신차 프로젝트 배정과 생산 물량 확보를 둘러싼 후속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르노코리아 임단협은 최종 타결됐나?

그렇다. 2026년 8월 26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50.1%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며 최종 타결됐다[1][2][5].

기본급은 얼마나, 몇 % 올랐나?

월 5만 1,000원이 인상됐다[1][2][3][5]. 인상률(%) 수치는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PI(생산성 격려금)는 얼마를 받나?

이번 합의안 기준 변동 PI는 최대 100%로, 금액으로는 약 200만원 수준이다[1][2][5].

왜 ‘턱걸이·극적 타결’이라고 하나?

찬성률이 50.1%로 과반을 간신히 넘긴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2025년 임단협 찬성률(55.8%)[7]보다 낮고, 기본급 인상폭도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다른 완성차 업체는 임단협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는 이미 7월 말 조합원 투표까지 마치고 최종 타결됐고, 현대차와 기아는 8월 2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뒤 조합원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8][9][10][11].

출처

  1. 한국경제, “르노코리아 임단협 최종 타결”(2026.8.26)
  2. 머니투데이, 르노코리아 임단협 타결 관련 보도(2026.8.26)
  3. 헤럴드경제, 르노코리아 임단협 타결 보도(2026.8.26)
  4. 뉴시스, 르노코리아 임단협 잠정합의 보도(2026.8.21)
  5. 아시아투데이, 르노코리아 임단협 타결 보도(2026.8.26)
  6. 아주경제, “르노코리아,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기본급 10만3500원 인상”(2025.7.23)
  7. ZDNet Korea, “르노코리아, 2025년 임협 타결…기본급 10만3500원 인상”(2025.7.25)
  8. 헤럴드경제, “기아 노사,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6년 연속 무분규”(2026.8.25)
  9. 머니투데이방송, “현대자동차 노사, 111일 만에 임금교섭 잠정합의”(2026.8.25)
  10. 한국경제, “기본급 7만5000원 인상…KGM, 1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2026.7.31)
  11. 아시아경제, “한국GM 노사, 2026 임단협 최종합의…성과급 1500만원”(2026.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