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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다코타 주지사 관저서 유해 발굴, 무슨 일인가

미국 노스 다코타주(州) 주지사 관저 부지에서 2026년 5월 공사 도중 사람의 유해가 발견됐다.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 결과 추가 확인이 필요한 이상 징후가 최대 29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정부는 2026년 9월 1일(화요일)부터 본격적인 발굴·이장 작업에 들어갔다[1][2][3]. 국내 매체에서는 아직 다뤄지지 않은 사안으로, 발견 경위부터 향후 절차까지 확인된 사실을 정리했다.

노스 다코타는 어디에 있는 주인가

노스 다코타는 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州都)는 비스마크(Bismarck)다. 비스마크는 노던퍼시픽 철도가 1872~1873년 서쪽으로 확장하며 형성된 도시로, 1883년 준주(準州) 시절 수도가 얀크턴에서 비스마크로 옮겨오면서 지금의 지위를 갖게 됐다[5]. 노스 다코타주 전체 인구는 2025년 7월 1일 기준 79만 9358명으로, 4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주지사실이 발표한 바 있다[6]. 이번에 유해가 발견된 곳은 바로 이 비스마크에 있는 주지사 관저 부지다.

무슨 일이 있었나: 2026년 5월 공사 중 유해 발견 경위

사건의 시작은 2026년 5월이었다. 주지사 관저의 울타리와 진입로를 새로 만드는 공사가 진행되던 중, 인부들이 땅속에서 사람의 뼈와 관(棺) 파편을 발견했다[1][2][3]. 이 발견으로 해당 구간 공사는 즉시 중단됐고, 노스 다코타 주역사학회(State Historical Society of North Dakota)가 조사에 투입됐다.

주역사학회는 육안 확인만으로는 유해가 얼마나 더 묻혀 있는지 알 수 없다고 판단하고,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해 부지 전체 토양을 스캔했다[2][3]. 이 조사는 이후 절차의 방향을 정하는 핵심 자료가 됐다.

조사 현황: GPR로 확인된 이상 징후 최대 29곳

GPR 스캔 결과, 추가 분석이 필요한 이상 징후(anomaly)가 최대 29곳 확인됐다[2][3]. 다만 이 29곳 전부가 사람의 유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지역 방송사 밸리뉴스라이브(Valley News Live)에 따르면 이 이상 징후에는 유해뿐 아니라 나뭇가지나 하수관, 그 밖의 매설 시설물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있다[3]. 즉 29곳은 ‘유해가 확인된 지점의 수’가 아니라 ‘레이더상 땅속에 뭔가 있어 보이는 지점의 수’이며, 정확한 유해 개수는 고고학자가 한 곳씩 직접 발굴해 확인해야 나온다.

이 때문에 언론 보도에서도 아직 “몇 구가 발견됐다”는 확정된 숫자는 제시되지 않고 있다. 5월 최초 발견 당시 나온 인골과 관 파편이 확인된 유해의 전부이며, 나머지 지점은 이번 발굴 작업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담당 기관과 조사 일정: OMB·주역사학회·계약 고고학자

이번 작업은 여러 기관이 역할을 나눠 맡는 구조로 진행된다[1][2][3].

예산관리청, 시설관리국, 주역사학회, 계약고고학자, 지역장례식장, 크라이시스케어채플레인시 등 6개 기관의 역할을 정리한 표.
발굴·이장 작업 담당 기관 (KFYR-TV, Prairie Public, Valley News Live · 2026.09 기준)
기관·담당자 역할
예산관리청(OMB) 전체 작업 조정·총괄, 조 모리셋(Joe Morrissette) 국장이 지휘
시설관리국 관저 시설 공사 관리, 브랜든 솔버그(Brandon Solberg) 국장이 담당
주 역사학회 GPR 조사 및 유적·유해 확인 자문
계약 고고학자 이상 징후 지점에 대한 현장 발굴·조사 수행
지역 장례식장 확인된 유해의 수습과 이장 계약 수행
크라이시스 케어 채플레인시 이장 과정에 자원봉사로 참여해 종교적 예우 지원

발굴·이장 작업은 2026년 9월 1일(화요일)부터 시작됐으며, 계약된 고고학자는 현장 조사와 이장 작업을 2026년 10월 15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1]. 다만 이 일정은 발굴 과정에서 추가 유해가 확인될 경우 늦춰질 수 있다.

과거에도 있었다: 1903년·1959년 유해 발견 사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옛 공동묘지 부지에서 유해가 다시 발견된 사례는 최소 두 차례 더 있었다.

1903년, 1959년, 2026년 세 차례에 걸쳐 같은 부지에서 유해가 발견된 과정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타임라인.
옛 공동묘지 부지, 세 번의 발견 (Prairie Public Dakota Datebook, KFYR-TV, Valley News Live · 2026.09 기준)
시점 계기 내용
1903년 전차선 건설 공사 주의사당으로 향하는 전차선을 놓던 중 약 12~13구의 유해가 나왔다[1][2][4]
1959년 주지사 관저 건설 공사 관저를 새로 짓는 과정에서 최소 5구의 유해가 확인됐다[1][2]
2026년 울타리·진입로 공사 유해와 관 파편이 발견돼 GPR 조사로 이상 징후 최대 29곳 확인[1][2][3]

즉 1880년대 이장 이후에도 땅을 깊게 파는 공사가 있을 때마다 옛 공동묘지의 흔적이 다시 나오는 패턴이 반세기 넘는 간격을 두고 반복돼 온 셈이다.

비용과 지역사회 반응

이번 작업에 들어가는 예산 규모도 구체적으로 확인됐다. 노스 다코타 입법부는 관저 보안 강화 공사에 235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승인했으며, 이 가운데 고고학 조사 비용으로 현재까지 15만 5000달러가 집행됐다[2][3]. 최종 비용은 앞으로 발굴 과정에서 확인되는 유해와 유물의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게 담당 기관의 설명이다[3].

GPR로 확인된 이상 징후 29곳, 승인 예산 235만 달러, 집행액 15만 5000달러, 목표 완료일 2026년 10월 15일을 정리한 카드.
숫자로 보는 유해 발굴 현황 (KFYR-TV, Valley News Live, Prairie Public · 2026.09 기준)

지역 역사가들 사이에서는 옛 공동묘지 부지라는 사실이 이미 알려져 있었던 만큼, 공사 전 사전 조사가 더 철저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1903년과 1959년 두 차례나 같은 부지에서 유해가 나왔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4].

앞으로 남은 절차: 신원 확인, DNA 검사 여부, 이장 계획

  • DNA 검사: 실시하지 않는다. 계약된 고고학자는 유해의 성별과 대략적인 연령대만 파악하며, 개인 신원을 특정하는 DNA 분석은 진행하지 않는다[2].
  • 이장 장소: 계약된 지역 장례식장이 확인된 모든 유해를 비스마크 지역 내 공동묘지로 이장한다. 다만 최종적으로 어느 묘지로 안장할지는 관계 기관 간 협의가 계속 진행 중이다[1][2][3].
  • 종교적 예우: 크라이시스 케어 채플레인시가 자원봉사로 참여해 유해 수습과 이장 과정에서 존엄성과 경의를 지키도록 돕는다[2][3].
  • 작업 완료 목표: 고고학자의 현장 조사 및 이장 작업은 2026년 10월 15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1].

자주 묻는 질문

Q. 노스 다코타는 미국의 어디에 있는 주인가?

미국 중북부에 있는 주로, 주도는 비스마크다. 노스 다코타주 전체 인구는 2025년 7월 1일 기준 79만 9358명이다[6]. 이번 사건이 벌어진 주지사 관저는 주도인 비스마크 시내에 있다.

Q. 왜 주지사 관저에서 유해가 나왔나?

관저와 주의사당 일대가 원래 비스마크 최초의 공동묘지 자리였기 때문이다. 1880년대 이장 작업이 있었지만 일부 유해가 옛 자리에 남아 있었고, 이후 땅을 깊게 파는 공사가 있을 때마다 유해가 다시 확인되는 일이 반복돼 왔다[4].

Q. 지금까지 몇 구가 발견됐고, 앞으로 얼마나 더 나올 수 있나?

2026년 5월 최초 발견 당시 인골과 관 파편이 나왔고, 이후 GPR 조사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이상 징후가 최대 29곳 확인됐다. 다만 이 이상 징후에는 유해가 아닌 나뭇가지, 하수관 등이 포함돼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유해 개수는 발굴이 진행돼야 확정된다[2][3].

Q. DNA 검사로 신원을 확인하나?

실시하지 않는다. 성별과 대략적 연령대만 확인하며, 개인을 특정하는 절차는 이뤄지지 않는다[2].

Q. 유해는 어디로 이장되나?

계약된 지역 장례식장이 비스마크 지역 공동묘지로 이장하며, 구체적인 안장지는 협의 중이다[1][2][3].

Q. 이 공사·조사에 비용은 얼마나 드나?

관저 보안 강화 공사 예산은 235만 달러 규모로 입법부 승인을 받았고, 이 중 고고학 조사에 현재까지 15만 5000달러가 쓰였다. 최종 비용은 발굴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2][3].

출처

  1. KFYR-TV, “Work begins to remove, relocate human remains discovered at governor’s residence”
  2. Prairie Public, “Work to investigate, exhume human remains near North Dakota governor’s residence begins Tuesday”
  3. Valley News Live, “Work to investigate, exhume human remains near North Dakota governor’s residence begins”
  4. Prairie Public, Dakota Datebook, “Thirteen Unearthed Graves”
  5. State Historical Society of North Dakota, “American Settlement – Summary of North Dakota History”
  6. North Dakota Office of the Governor, “Armstrong: North Dakota’s growth continues with record population estimate of nearly 800,000”